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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1억 버는 1인 창업

작가
배재운
출판
미다스북스
발매
20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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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대를 살고 있는 40~50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창업을 꿈 꿀 것이다. 아래에선 후배직원들이 치고 올라오고 위에서는 선배들이 누르고, 어느덧 연차로 따지면 조직 내에서 중간 이상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서 위, 아래로 눈치가 보이는 이런 상황에, 조직 개편이나 연말이 되면 들리는 명퇴 소문에 가슴이 철렁하는 것은 소위 잘나가는 직장인 일부를 제외하면 모두 마찬가지 일 것이다. 이럴 때마다 가슴을 쓰러내리고 나서 퇴직 이후의 생활에 대해서 생각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창업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그나마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있다면 다닐때까지 끝까지 다니다가 퇴직하면 받은 퇴직금으로 프렌차이즈 사업(창업)을 하면서 보내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작가는 지금부터 바로 창업을 준비하라고 제안한다. 그리고 프렌차이즈는 창업으로 보기 어렵다고 한다.

 보통 직장생활 10년이 넘으면 자기사업을 할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 무슨 일이든 10년을 지속적으로 하면 그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가라고해도 될 만큼의 탁월한 수준을 보유하게 된다는 말이다.(1만시간의법칙) 문제는 이러한 탁월함이 개인의 수입과 직접 연계되지 않고 직장이라는 울타리의 성과로 귀속되며 대신 개인에게는 월급과 보너스라는 이름으로 일부가 돌아오게 된다(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다). 하여간 실력있는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10년이라는 시점이 창업에 유리한지 아닌지를 지나는 변곡점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10년이 넘어가면서 부터는 창업을 준비할 시간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더욱 창업하기 어려워 진다

작가는 직장생활 10년이 넘었다면 창업에 도전하라고 제시한다. 이유는 직장생활이 이상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첫번째이유로 직장의 인간관계 중심 조직문화 때문에 업무 성취도나 객관적 실적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둘째로는 10년간의 오랜 반복(?) 작업으로 인해 숙련될 수는 있지만 매널리즘에 빠지기 쉽다는 이유이다. 셋째는 질투하는 사람들의 물귀신 작전으로 이상적인 직장생활을 방해한다고 한다.  

 작가는 직장생활에 대한 스포일러(기분 잡치게하는 이유)로 두 가지를 든다. 첫번째 연봉이라는 소포일러, 연봉이 정해지면 이미 한해의 수입을 어느정도 정해지고 따라서 김(?)이 빠진다는 얘기이다. 수입이 많은 전문직 사람들도 역시 유리 지갑으로 인해 사는 것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품위유지를 위해 더웅 궁핍하게 살 수도 있다고 말한다. 두번째는 케리어(Career)스포일러이다. 직장 10년차 선배를 보면 일처리도 잘하고 능력도 있고 인정도 받는 선배가 있는 반면 무능하고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하는 선배들도 있다는 예를 들었다. 내생각에 문제는 10년뒤 즉, 직장 15년차쯤이다. 앞에서 말한 것 과 같이 잘 배우고 숙련하면 직장 10년차는 직장생활의 황금기 일 수 있다. 어려운 일도 척척해내고 동료와 상사로부터 인정도 받고 승진과 두둑한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후 15년차쯤 되면 승진도 점점 어려워지고 업무는 반복으로인해 지루해질 수 있으며 작가도 말한 이상적이지 못한 직장생활의 이유로 인해 그저 명퇴시기만을 기다리는 능력없는 동료로 비쳐질 수 있다. 게다가 이런 상황은 회사에 따라 그 시기가 일찍 올 수도 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어도 직장인이란 현대판 노예와 같으며 따라서,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9시출근 6시퇴근, 근무장소 등) 이러한 이유로 작가는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얻기 위해 창업을 제안한다.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을 하라는게 아니고 직장생활을 하면서오피스리스 워커, 샐러리프러너(Salarypreneur = salary + entrepreneur)가 되라고 한다.

아주 짧게 말하면 책과 신문을 보고 창업분야를 잘 찾아서, 창업 원칙을 지켜가며 (다양한 유형/소스의) 창업을 지속하면 월급이 아닌 고정적이면서 적지 않은 수입이 들어올 수 있고, 그러면 경제적 자유가 생겨서 시간적 자유도 생기고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부유함이란 우리가 물리적으로 일하지 않으면서도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생활할 수 있는 날들의 수이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4가지의 영역은 임대사업, 글로벌셀러, IT시스템(플렛폼), 메신저 사업을 제시하고 있다.

5개장, 279페이지로 양도 많지 않고하니 창업을 생각중인 사람은 가볍게 읽어보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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