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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딩생활] 질문 잘하는 법 : 질문법 (1) : +-×÷

 

한시간이 넘는 회의가 이어진다.

처음에는 조금 집중이 되더니 머리가 띵해지고 눈앞이 흐려진다.

무슨 말을 하는 것일까?

"이번 회계연도에는 BS에서와 같이 EBITDA 목표 달성을 못해서 SCM, FI,....

김대리님은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질문이나 의견 있으신가요?

갑자기 잠이 뻔쩍 깨면서 머리가 쭈삣 섯다...

"글세요...특별히...."

직장인이라면 다들 이런 경험 한번쯤은 있을 껍니다.

졸다가 그냥 조용히 넘어간 경우도 있지만

가끔은 걸려서(?) 질문이나 의견을 요청받는 경우 말이죠....

특히 직책 높으신 분들이 말씀하실 땐 왜이리도 졸립던지..^^

사실 졸지 않아도 나와 동떨어진 내용인 경우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만은 않습니다.

이해도 어렵다보니 보다 고차원 적인 질문은 꿈도 못꾸죠.

언어라는 인간만의 고유하고 하이레벨의 도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기란 쉽지 만은 않습니다.

(아무래도 실존이 아니기 때문에, 즉 추상적이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특히 회사에서, 그것도 다른 사람의 업무 영역에 일인 경우 더욱 그렇지요.

자, 그래서 상대의 생각을 더욱 잘 이해하고 아이디어나 생각을 더욱 정교하게 만드는 질문 프레임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름하여

+-×÷ 질문법!!!

사실 제일 기본적인 생각/질문방법은 5W1H 방법이죠,

그런데 이것은 초등학교, 아니 유치원때부터 많이 들어본 방법이라서 패쓰~~

(다들 알고 계시죠?! ^^ 회사에서는 5W2H를 고민해야 합니다. How much money? ^^)

그럼 +-×÷ 질문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는 시간을

×÷는 공간을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그대로 기존의 생각/아이디어에 더하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더할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앞서 말씀드린 시간을 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을 미래로 생각해보는 거죠.

즉, 어떤 아이디어나 생각을 설명 들을때 이렇게 질문해 보는 거죠.

"그럼 향후(미래)에는 어떻게 되나요?"

"발생가능한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런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가) 준비할 것은 무엇인가요?"

보시는 바와 같이 모두 미래형 문장(질문) 입니다.

아주 생산적이고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문제들도 생각 날 수 있는 좋은 질문법 입니다.

회사에서는 미래에 발생할 상황에 대해서 미리 고려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요긴하게 쓰이실 껍니다.

 

다음은

그럼 마이너스는 무엇일까요?

네, 시간적으로 보면 과거지요.

그럼 어떤 질문이 가능할까요? 

"그럼 예전(과거)에는 어떻게 했나요?"

"과거에는 무엇이 문제였지요?"

"왜 그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나요?"

"말씀하신 방법이 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법인가요?"

보시는 바와 같이 모두 과거형 문장(질문) 입니다.

이러한 질문은 회사생활 하면서 진행하려는 일의 당위성을 인정받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즉, 과거나 현재 이런저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업무 진행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을 잘~해야 업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

곱하기와 나누기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장소를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는 조직이라는 개념을 적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디어나 생각의 적용 범위를 넓혀 보는 것 입니다.

팀 개선 아이디어를 생각한 경우 이런 질문을 해볼수 있겠죠?

"아이디어의 적용범위를 상위조직(본부)로 넓히면 어떻게 될나요?"

"다른 팀에 아이디어를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상사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

나누기는 마이크로하게 장소나 조직을 줄여서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곱하기에서 든 예의 경우 아래와 같은 질문이 가능하겠지요

"서브 파트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팀원 각자는 어떻게 영향을 받게 되나요? 무엇을 해야하나요?"

"파트너에 영향은 무엇이 있나요?"

"진행중인 일들과는 어떻게 영향이 있나요?

이처럼 오늘은 +-×÷  질문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시간과 장소의 개념을 가지고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질문함으로써

미처 몰랐던 문제점을 발견하거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어떤 일을 기획하거나 검토할 때

중요한게 빠진 것은 없는지 잘 챙길 수 있게 되겠지요.

사실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정리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정리가 잘~되야 빠지거나 추가해야할 내용을 알수 있고 좀더 견고한 아이디어가 될 수 있습니다.

+-×÷  질문법을 자주 사용하셔서 습관들여서 사용하시면

기획도 잘하고 날카로운 질문을 하는 스마트한 직장인이 되실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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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딩생활 ] 보고 잘하는 법


"김대리, XX사업 건 어떻게 됬나? 왜 보고 안했어!!! "

 

"사업건 취소 됬다며?! 왜 나한테 보고 안했어!!!"

 

"보고 할 건지도 모르고 있고... 직장생활 기본이 안되있구만!!!"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거의 매일, 많은 일을 보고 하면서 보냅니다.

아니, 어찌보면 보고가 일이고 일중에서 제일 중요한 일입니다.

출근 인사도 출근 보고로 볼 수 있고, 회의나 외근을 다녀올 경우에는 전 후로 보고를 하기도 합니다.

이럴때 가끔 고민이 생깁니다. 

'회의갔다 온 것을 보고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정답은 없습니다.

아니 정답은 보고를 받는 사람의 스타일에 따라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고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일을 보고하면

"그런건 보고할 필요 없어!'"

 

라고 하거나

일이 벌어진 뒤에

 "아니 그런 내용을 왜 아직도 보고 하지 않았나!"

라고 호통을 받기도 합니다.

참,,, 직장생활 어렵죠..ㅠㅠ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보고자의 성향이나 습관에 따라 보고 기준은 다릅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보고해야하는 기준을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피보고자의 관리 범위를 벗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보고를 해야합니다.

'어! 그런일을 나는 왜 모르고 있었지?'라는 말이 나오면 안됩니다.

예를 들면 팀장에게 보고 할 내용은 타 팀과의 협력이나 문제가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둘째, 피보고자의 상위자에게 보고 될 내용에 대해서는 미리 보고를 해야합니다.

이것도 당연하겠지요. 본부장은 알고 있는데 팀장이 모르고 있으면 안되기 때문이지요.

첫번째 기준하고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회사도 조직생활이기 때문에 피할 수 없습니다.

셋째, 기 보고했던 내용에 대한 변경이 발생할 경우 보고를 해야합니다.

지난 번에 내일까지 완료될 것 같다고 보고했는데 문제가 생겨서 완료가 어렵게되면 보고를 해야합니다.

안그러면 지난번 보고가 허위보고가 되는 거죠.

넷째, 휴가, 출장, 외근, 사고 등 근태에 대한 내용은 보고를 해야합니다.

이부분은 아마 사규에 포함되어 있고 시스템적으로 구현되어있는 곳도 많을 것 입니다. 

기본적이고 중요한 보고이기 때문이지요. 정확치는 않지만 휴가나 출장 등 근무장소와 관련된 내용은 업무중 사고 발생시 산재 처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다섯째, 보고해야 할 의미가 있을 때는 보고해야 합니다.

너무도 당연한 얘기지만

'XX와 만나서 XXX 추진 건에 대해서 협의를 하고 왔습니다' 

라고 보고하면

"그래서 뭐! 어쩌라고!"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보고전에 어떤 의미를 전달해야 할지, 그리고 한발 더 나간다면 여기에 피 보고자는 어떻게 반응할지 생각하고 보고해야 합니다.

반대로 어떤 반응이나 인식을 이끌어 내기 위해 보고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전략적 보고의 한 경우 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사규에서 정한 업무에 따른 보고 절차/기준/방법은 준수해야 합니다.)

보고 시 허위 보고, 과장/축소 보고, 누락 보고 하면 안됩니다.

전략적으로 보고하고, 가급적 짧게 자주 보고하는게 좋습니다.

 

사안의 경중과 피 보고자의 스타일에 따라서 보고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상사들은 보고 받기를 좋아합니다.(좋은 소식 위주로...^^)

가급적이면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는 것이 제일 좋은 보고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피 보고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보고한다면 

당신의 보고는 완벽할 것 입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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