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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경력사원을 뽑는 이유가 무엇인지 얘기해 볼까 합니다.
HR전문가도 아닌 제가 언급하기는 민망하지만 그래도 혹시 도움이 되실 수 있으므로 적어 봅니다. ^^

회사에서는 경력 사원을 왜 뽑을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생각에는 크게 3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첫째, 해당 직무 역량의 보충

둘째, 특정 역량의 내부 전이/확보

셋째, 조직 문화 혁신



첫째, 해당 직무 역량의 보충
제일 큰 이유 인것 같습니다. 일하던 직원이 퇴사를 해서 소위 업무가 빵구나는 것을 막기위해 채용하거나, 아니면 전략적으로 특정 업무를 강화해야하는데 즉각적인 사용이 필요한 경우가 될 것 같습니다. 회사는 돈을 버는 곳이기 때문에 허투로 돈을 쓰지 않습니다. 당연히 투자대비 효과가 높아야 직원도 채용하는 것이지요. 때문에 경력직원을 채용해서라도 단기간에 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인건비로인한 비용보다 큰 솔실비용을 줄이거나 새로운 매출과 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판단될 때 경력직원을 채용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해당 업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 직원을 경력직원으로 채용하여 빠르게 효과를 보려는 것 입니다. 이런 케이스로 경력입사한 사람은 당연히 바로 사업이나 과제를 받게 될 것이고 이것을 얼마나 잘 처리하는가가 바로 빠르게 적응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경영의 투자와는 다르게 정량적으로 대체효과를 설명하기 어려운것이 사실 입니다. 아무리 기술과 경험이 많은 경력사원도 동일 업무와 동일 회사의 문화를 이해하기는 어렵기 때문이죠. 그래서 소프트 랜딩을 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전에 워밍업 기간이라고 할수도 있죠. 요즘은 점점 더 개인화 되고 있어서 그런지 서로 신경쓰는(Care하는) 것이 많이 줄어 드는 것 같습니다.(좋기도하고 나쁘기도하고...)

둘째, 특정 역량의 내부 전이/확보
두번째는 사업전략에 따라 특수한 기술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첫째 이유가 비슷한 업무 역량의 경력을 뽑는 경우라면 두번째는 핵심 전문 인력의 스카우트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게 얘기하면 회사를 인수 M&A하는 경우중 하나도 이중 하나 일것 같습니다. 특히, 해외의 경우에는 이런 경우가 많은 것 같구요. 경력 채용에서 사업 인수로 판이 커지기는 한 것 같은데 비슷한 구석이 있습니다. 결국 내부에서 교육 훈련 시켜서는 따라가기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기술이 있을 경우 경력직원 채용을 통해 빠르게 끌어 올리고 이를 조직화 하여 역량을 키우는 전략 입니다. 그래서 경력직원의 경우 바로 업무에 투입되는 것은 거의 기본이고 추가로 교육이나 역량 전이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셋째, 조직 문화 혁신
세번재는 보통 차장급 이상, 즉, 부장, 팀장, 임원을 채용할 경우에 해당 됩니다.
쉽게 말 씀드리면 회사의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 경력을 채용하는 경우 입니다. 보통 사장님이 바뀌면서 과거 손발이 잘 맞던 직원을 경력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이 들 보셨죠. 낙하산이란 말과 비슷하게 쓰일 수도 있겠네요. 어느날 갑자기 리더가 바뀌는 상황이죠. 회사도 조직이기 때문에 조직 리더의 지시에 따라 업무를 진행합니다. 때문에 리더가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들면 업무의 처리 시간이 중요한지, 업무의 결과인지, 업무에 소요된 리소스의 양인지, 관련자 들의 만족도인지 등이 리더에 따라 달라집니다. 물론 모두 다를 원하는 리더도 있습니다.


중요한건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의 소통인 것 같습니다. 한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았는데 이직을 희망하는 첫번째 이유는 바로 현 직장에서 그놈이 보기 싫어서 라고 합니다. 그만 큼 사람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것이지요.
하여간 모든 직장인이 즐겁고 보람차게 일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상처 주지 않으면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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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딩생활] 질문 잘하는 법 : 질문법 (1) : +-×÷

 

한시간이 넘는 회의가 이어진다.

처음에는 조금 집중이 되더니 머리가 띵해지고 눈앞이 흐려진다.

무슨 말을 하는 것일까?

"이번 회계연도에는 BS에서와 같이 EBITDA 목표 달성을 못해서 SCM, FI,....

김대리님은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질문이나 의견 있으신가요?

갑자기 잠이 뻔쩍 깨면서 머리가 쭈삣 섯다...

"글세요...특별히...."

직장인이라면 다들 이런 경험 한번쯤은 있을 껍니다.

졸다가 그냥 조용히 넘어간 경우도 있지만

가끔은 걸려서(?) 질문이나 의견을 요청받는 경우 말이죠....

특히 직책 높으신 분들이 말씀하실 땐 왜이리도 졸립던지..^^

사실 졸지 않아도 나와 동떨어진 내용인 경우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만은 않습니다.

이해도 어렵다보니 보다 고차원 적인 질문은 꿈도 못꾸죠.

언어라는 인간만의 고유하고 하이레벨의 도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기란 쉽지 만은 않습니다.

(아무래도 실존이 아니기 때문에, 즉 추상적이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특히 회사에서, 그것도 다른 사람의 업무 영역에 일인 경우 더욱 그렇지요.

자, 그래서 상대의 생각을 더욱 잘 이해하고 아이디어나 생각을 더욱 정교하게 만드는 질문 프레임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름하여

+-×÷ 질문법!!!

사실 제일 기본적인 생각/질문방법은 5W1H 방법이죠,

그런데 이것은 초등학교, 아니 유치원때부터 많이 들어본 방법이라서 패쓰~~

(다들 알고 계시죠?! ^^ 회사에서는 5W2H를 고민해야 합니다. How much money? ^^)

그럼 +-×÷ 질문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는 시간을

×÷는 공간을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그대로 기존의 생각/아이디어에 더하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더할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앞서 말씀드린 시간을 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을 미래로 생각해보는 거죠.

즉, 어떤 아이디어나 생각을 설명 들을때 이렇게 질문해 보는 거죠.

"그럼 향후(미래)에는 어떻게 되나요?"

"발생가능한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런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가) 준비할 것은 무엇인가요?"

보시는 바와 같이 모두 미래형 문장(질문) 입니다.

아주 생산적이고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문제들도 생각 날 수 있는 좋은 질문법 입니다.

회사에서는 미래에 발생할 상황에 대해서 미리 고려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요긴하게 쓰이실 껍니다.

 

다음은

그럼 마이너스는 무엇일까요?

네, 시간적으로 보면 과거지요.

그럼 어떤 질문이 가능할까요? 

"그럼 예전(과거)에는 어떻게 했나요?"

"과거에는 무엇이 문제였지요?"

"왜 그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나요?"

"말씀하신 방법이 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법인가요?"

보시는 바와 같이 모두 과거형 문장(질문) 입니다.

이러한 질문은 회사생활 하면서 진행하려는 일의 당위성을 인정받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즉, 과거나 현재 이런저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업무 진행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을 잘~해야 업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

곱하기와 나누기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장소를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는 조직이라는 개념을 적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디어나 생각의 적용 범위를 넓혀 보는 것 입니다.

팀 개선 아이디어를 생각한 경우 이런 질문을 해볼수 있겠죠?

"아이디어의 적용범위를 상위조직(본부)로 넓히면 어떻게 될나요?"

"다른 팀에 아이디어를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상사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

나누기는 마이크로하게 장소나 조직을 줄여서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곱하기에서 든 예의 경우 아래와 같은 질문이 가능하겠지요

"서브 파트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팀원 각자는 어떻게 영향을 받게 되나요? 무엇을 해야하나요?"

"파트너에 영향은 무엇이 있나요?"

"진행중인 일들과는 어떻게 영향이 있나요?

이처럼 오늘은 +-×÷  질문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시간과 장소의 개념을 가지고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질문함으로써

미처 몰랐던 문제점을 발견하거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어떤 일을 기획하거나 검토할 때

중요한게 빠진 것은 없는지 잘 챙길 수 있게 되겠지요.

사실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정리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정리가 잘~되야 빠지거나 추가해야할 내용을 알수 있고 좀더 견고한 아이디어가 될 수 있습니다.

+-×÷  질문법을 자주 사용하셔서 습관들여서 사용하시면

기획도 잘하고 날카로운 질문을 하는 스마트한 직장인이 되실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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